
[연합뉴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900만회 투여했다고 밝혔다.
9일 중국중앙방송(CCTV) 등은 쩡이신(曾益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달 15일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그는 개인 백신 접종은 무료고, 비용은 의료보험 기금과 재정으로 부담한다고 했다.
전국 접종 상소는 2만5000여곳이다.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는 의료진을 비롯해 세관·공공운송 등의 종사자 등 중점 그룹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중점 그룹에 대한 접종은 900만회 중 750만회다.
그는 영국의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의 보호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전파 위험이 커졌다면서 고향이 아닌 근무지에서 명절을 보내도록 유도해 유동 인구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했다.
중국 언론은 당국이 백신 무료 접종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백신 접종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중국 당국은 올해 불활성화 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이 10억회 접종분 이상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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