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21일 다시 109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098.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1099.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중 한때 1100원대로 올라섰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090원대를 기록한 것은 4영업일만이다.
'바이든 시대'가 개막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받는 양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안정적 정권 이양에 대한 안도감과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강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요인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0만명을 넘어섰고, 주요국의 봉쇄 정책도 지속되고 있다.
전날 외환당국이 발표한 외화 유동성 관리 강화 방안 또한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비은행권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외화 유동성 모니터링 지표 3종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방안은 외환 시장 변동성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098.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1099.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중 한때 1100원대로 올라섰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090원대를 기록한 것은 4영업일만이다.
'바이든 시대'가 개막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받는 양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안정적 정권 이양에 대한 안도감과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전날 외환당국이 발표한 외화 유동성 관리 강화 방안 또한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비은행권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외화 유동성 모니터링 지표 3종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방안은 외환 시장 변동성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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