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오타이酒 주가 또 최고가

  • 2주 사이에 최고가 경신...시총 463조

마오타이. [사진=신화통신]

중국 본토 증시 '황제주'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이하 마오타이)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25일 중국 경제 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마오타이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57% 오른 2175위안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5% 상승해, 2179.5위안 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약 2주 만에 다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마오타이는 올해 초 장중 2000위안을 처음 돌파하며 상하이증시 상장사 가운데 주가가 2000위안을 처음 넘은 종목으로 기록된 바 있다. 이후 2거래일 만에 2100위안을 넘어서기도 했다. 

시가총액도 25일 2조7300억 위안(약 463조원)을 돌파하며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사수했다.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제(春節·음력 설)를 앞두고 바이주(白酒·백주) 수요가 증가한 데다가 바이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다른 바이주 종목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양허구펀(洋河股份)와 구징공주(古井貢酒), 루저우라오쟈오(瀘州老窖) 등이 10%까지 오르며, 장중 한때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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