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감스트의 실종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그가 15일 전 올린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감스트는 아프리카TV 채널에 '공지사항 꼭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감스트는 "원래 오늘 복귀날인데 좀 더 쉬려고 합니다. 요즘 방송에서 제가 좀 예민해진 거를 저도 느끼고 있고, 웃어넘겨도 될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그걸 폭식으로 풀다 보니까 살도 많이 찌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 같습니다"라며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3주 장기 휴방 이후 계속 달리다 보니 제가 신경 쓰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일처리할 것도 산더미더라고요. 롤만 갈기다가 오늘 알았습니다. 4일 정도 더 쉬면서 다시 운동 습관도 좀 기르고 17일 밤 9시 50분에 복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이후 감스트는 23일까지 아프리카TV를 진행했으나 공지사항 없이 돌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최근 감스트는 스토커에 시달리고 있으며, 우울증까지 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감스트 유튜브 채널 관리자는 "지금 사실 저희도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고 집에도 아무도 없는 거 같아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거 같다. 아무래도 공지를 기다려주시면 좋을 것 같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영상 재밌게 시청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감스트는 다른 BJ와 생방송 중 성희롱 발언을 해 뭇매를 맞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으며, 복귀한 후 지난해 11월에는 생방송 중 방송장비가 머리에 떨어져 뇌진탕, 뇌출혈 소견을 받고 입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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