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의 주가가 2조원대 기술수출 성공 소식에 출렁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4분 기준 녹십자랩셀은 전 거래일 대비 18% 급등한 14만16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고점인 14만9800원까지 치솟았다 다소 주춤해졌다.
앞서 GC녹십자랩셀은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가 고형암에 쓰는 CAR-NK 세포치료제 3종을 미국 MSD에 기술수출했다고 밝혔다. 전체 계약규모는 18억6600만 달러(약 2조900억원)에 이른다.
아티바는 녹십자랩셀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9년 3월 녹십자홀딩스와 설립한 NK세포치료제 미국법인이다. 아티바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 기술을 적용한 CAR-NK를 개발하고 있으며, 유전자 가위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NK 세포치료제 등도 개발 중이다.
이번에 기술수출에 성공한 아티바의 CAR-NK 치료제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NK 세포의 면역 기능을 강화해 암세포에 결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차세대 항암제다. 부작용이 적고, 대량생산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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