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월 22만6298대 판매...작년 동월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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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2-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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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지난 1월 국내 4만1481대, 해외 18만4817대 등 총 22만6298대(도매판매 기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국내 카니발 5개월 연속 1위

기아는 지난 1월 국내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12.0% 증가한 4만1481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8043대)로 5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5440대, 레이 2646대, 모닝 2578대 등 총 1만4431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레저용차량(RV) 모델은 쏘렌토 7480대, 셀토스 3982대 등 총 2만2614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330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436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 소폭 증가··· 스포티지 최다 판매  

기아의 지난 1월 해외 판매 실적은 지난해 동월 대비 0.6% 증가한 18만4817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가 3만241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셀토스가 2만7076대, K3(포르테)가 1만724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카니발과 쏘렌토 등 최근 출시한 RV 중심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와 3세대 K7 및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새 로고 현판이 적용된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사옥.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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