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지역 신장질환 환자들이 양평군립교통재활병원에서 혈액 투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국립교통재활병원을 인공신장실 운영지원 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 보조금 2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양평지역 주민들이 투석을 위해 먼거리 의료기관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이 병원은 335㎡ 규모의 인공신장실에 22개 병상과 최신장비를 설치를 마쳤다. 신장내과 전문의 1명과 전문간호사 3명이 진료를 돕는다.
현재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오는 진료와 함께 혈액 투석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관내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의 경제적·시간적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환자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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