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이날 윤 시장은 "내국인 인구가 1년 사이 4000명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철저하게 대비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실현과 함께 시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인구수가 증가한 이유로, 대규모 아파트 입주와 민선7기 안산시의 선도적 복지 정책 등 다양한 요인을 꼽는다.
지난해 12월 기준 안산시 내국인 인구는 65만 4915명으로, 2019년 12월 65만 918명보다 3997명 증가했다.
특히, 12월 내국인 인구의 생산가능 인구(15~64세) 점유율은 77.85%로, 경기도(73.22%), 전국(71.44%)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0~14세 인구 점유율은 11.22%, 65세 이상은 10.94%로 각각 집계됐다.
윤 시장은 민선7기 들어 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인구 증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외국인 영유아 보육료 지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등 선도적인 복지정책 도입은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 조성에 힘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안산 스마트허브와 안산사이언스밸리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수소시범도시, 카카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사업추진도 시 경쟁력 강화에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여기에다 라프리모, 그랑시티자이 1·2차, e편한세상 선부역 어반스퀘어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인구증가가 본격화 되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수도권서남부 지역 교통 요충지가 될 수 있는 ‘5도 6철’ 시대도 점차 현실화되면서 이러한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윤 시장은 "올해 모두 개통 예정인 도심순환버스 사업과 함께 장상·신길2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 초지역세권 개발 등 굵직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향후 시 인구와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집합금지 업종과 9시 이후 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에게 3차 안산형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관련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소상공인과 소득 감소 업소 종사자이다. 학원·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교습소 등 집합금지 업종 3800곳은 130만원 씩 지급하고 식당·카페·미용원·PC방·숙박시설·스터디카페 등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업종 1만2000곳은 70만원 씩 지원한다.
시민의 외부활동 감소로 매출이 상당 부분 줄어든 법인택시 종사자 790명과 개인택시 종사자 2090명은 각각 50만원, 3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이달 중순부터 신청을 받아 다음 달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지원 대상은 정부가 지원하는 버팀목자금으로도 정말 절박한 상황에 놓인 분들이 대다수이다”며 “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자 3차 생활안정지원금을 심사숙고 끝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 위기 극복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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