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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림수산성은 5일, 지난해 농림수산물·식품의 수출액(속보치) 중 홍콩에 대한 수출액이 국가·지역별로 가장 많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061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홍콩이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으로 16년 연속이다.
농림수산물·식품의 전체 수출액 중 홍콩에 대한 수출이 22.3%를 차지했다. 내역은 농산물이 1506억엔, 수산물이 550억엔, 임산물이 4억엔. 알콜음료와 계란 등의 수출이 늘었다.
일본의 지난해 농림수산물·식품의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9223억엔을 기록, 8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외식수요가 침체된 가운데, 쌀, 계란 등 가정식에서 많이 사용되는 품목의 수요가 확대됐다.
국가·지역별로 2위는 중국(6.6% 증가한 1639억엔), 3위는 미국(4.0% 감소한 1188억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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