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의 재활과 일상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보조기구 전달식이 열렸다.
국가보훈부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강윤진 차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포스코1%나눔재단 이사장), 상이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가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상이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현역 군인 및 소방공무원) 등 35명에게 개인별 신체 특성을 반영한 로봇 의·수족과 첨단 휠체어 등 다양한 유형의 첨단 보조기구가 전달됐다. 또한, 인천보훈병원에는 상․하지 장애로 재활이 필요한 대상자들이 더 정밀한 보행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첨단 보행재활치료기기(웨어러블 로봇)가 지원됐다.
국가유공자 이지운씨는 “휠체어로 생활해야 하는 만큼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은데 첨단휠체어를 지원해 준 덕분에 이동과 활동에 제약이 크게 해소되어, 현재 활동 중인 장애인식개선 교육 강사와 음악 작곡 등 사회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윤진 보훈부 차관은 “첨단 보조기구 지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상이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들의 재활과 일상의 회복을 돕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의 재활과 자립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첨단 보조기구 지원과 재활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부와 포스코1%나눔재단은 6·25전쟁 70주년이던 2020년부터 국가유공자 대상 첨단보조기구 전달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 214명을 비롯해 5개 보훈병원에 연간 10억원씩 총 60억원 규모의 첨단 보조기구와 의료기기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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