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도 각각 0.2%포인트 상향조정하면서 2021년에는 GDP 성장률이 6.8% 내년에는 4.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성장률은 4.3%에서 4.5%로 상향조정됐다. 이어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테이퍼링이 2022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았으며, 기준금리 전망은 2024년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다소 당겨졌다.
경기부양에 따른 경제회복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채권시장에서도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린다. 경기부양책 통과가 가시화하면서 채권시장에는 장기국채 수익률이 급등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규모 부양책이 경기과열을 불러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최근 거대한 부양책으로 돈이 갑자기 풀리면 물가가 급등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경제학자 출신인 올리비에 블랑샤르 역시 바이든 행정부의 지나치게 강력한 재정 정책이 경제를 과열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마이크 버드 월스트리트저널(WSJ) 칼럼니스트는 8일 이같은 의견에 반대를 표했다. 블랑샤르가 2.5%가 넘는 인플레이션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버드 칼럼니스트는 현재 국채시장이 의미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아닌 경제회복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버드 칼럼닛흐트는 지난 수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이 자주 틀렸었다면서 서머스와 블랑샤르의 전망이 틀렸을 경우 경제학계가 물가 상승 압력을 보는 방식을 재검토해야할 또다른 이유를 찾게 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