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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2021학년도 초·중·고 학급편성 최종 확정...전년 대비 57학급, 학생 1996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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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2-0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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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 문제로 인한 학급 및 학생수 감소 추세

  • 전년 대비 초등학교 891명 감소, 중학교 268명 증가, 고등학교 1373명 감소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초·중·고 학급편성을 확정했다.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강원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초·중·고 학급편성을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급과 학생수는 △초등학교 4262학급, 7만 2668명 △중학교 1655학급, 3만 8104명 △고등학교 1806학급, 3만 8433명 등 총 7723학급·14만 920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초등학교의 경우 7학급이 증가했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21학급, 43학급이 줄어 전체적으로는 57학급이 감소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수는 지난해 7만 3559명에 비해 891명이 감소했으며, 지역별 학생 수는 춘천 116명 감소, 원주 140명 감소, 강릉 204명 감소, 삼척 68명 감소, 홍천 106명 감소, 평창 64명 감소 등 대부분 지역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 수는 춘천 퇴계초·중, 원주 샘마루초 등 신설학교 개교 및 지역 학급당 학생 수 감축에 따라 춘천 16학급, 원주 15학급, 속초양양 7학급, 동해 8학급이 증가했으며, 그 외 대부분 지역은 1~10학급이 줄었다.

특히 소규모 학교 가운데 양양 남애초를 포함한 16개교(본교2·분교장 14)는 신입생이 없으며, 춘천 당림초를 포함한 22개교(본교15·분교장7)는 신입생이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지난해 3만 7836명에서 268명이 증가함에 따라, 신입생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과 동일하게 춘천·원주·강릉 지역 30명, 기타 지역은 28명으로 유지된다.

지역별 학생 수는 춘천 21명 증가, 원주 285명 증가, 속초양양 47명 증가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증가했다.

반면, 강릉 84명 감소, 영월 33명 감소, 정선 30명 감소 등 6개 시·군은 학생 수가 감소했다.

학급 수는 강릉이 전년 대비 6학급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크고, 춘천·원주 등 12개 지역은 1~2학급이 감소, 속초양양·평창 지역은 변동이 없으며, 양구와 고성은 각각 1학급씩 학급이 늘었다.

특히 소규모 학교 가운데 삼척 장호중학교와 영월 신천중학교는 신입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교생 10명 이하 중학교는 춘천 동산중학교 등 7개교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는 지난해 3만 9806명에서 1373명이 줄었다.

지역별 학급당 학생 수 조정과 정원 감축 등을 통해 전체 학급수는 지난해보다 43학급이 줄어든 1806학급으로 편성했다.

60명 이하 소규모 고등학교는 태백 철암고를 포함한 20개교였으며, 삼척 하장고와 가곡고는 전교생이 1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하장고는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명월 행정과장은 “저출산 추세로 인해 학령인구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학생수 추이, 교실 여건, 교원정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급별 적절한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마련하고, 교육 여건 개선과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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