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과 ADT캡스의 '양강체제'인 출동·물리보안 시장에서 KT텔레캅이 '플랫폼보안' 회사로 변신을 꾀한다. 기존 물리보안 기업의 틀을 벗어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컴퍼니(Digico)로의 전환과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추구하고 있는 모기업 KT와의 긴밀한 공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선두권 업체들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현재 KT텔레캅은 최근 맞이한 새 수장을 통한 체제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장지호 전 KT DS 부사장을 신임 대표(사장)로 선임한 것이다. 이날 KT텔레캅은 장 대표가 KT그룹 내 풍부한 실무 경험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고 소개했다. 장 대표에겐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하 임무가 주어졌다.
물리보안 기업의 핵심역량인 출동서비스의 경우 규모에 비례해 인건비·차량유지비 등이 증가하는 구조로, 부가·연계서비스 없이는 이익을 만들기 어렵다. 이는 KT텔레캅뿐아니라 업계 선두인 에스원과 ADT캡스의 사업에도 공통적인 약점이다. 그래서 3사 모두 물리보안에 ICT기술, 정보보안서비스·솔루션을 결합한 융합보안 사업을 수익성 개선방안으로 삼아 왔다.
특히 최근 KT텔레캅의 이익률은 악화되는 추세다.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5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8% 감소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4분기 실적을 1~3분기 평균 수준으로 가정하면 작년 매출은 3462억원(전년대비 4.5%↑), 영업이익은 34억원(전년대비 28.7%↓) 가량이다.
선두업체 에스원은 약진하고 있다. 에스원의 작년 매출은 지난달 말 공시된 연결실적 기준으로 2조2233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45억원으로 3.9% 증가했다. 보안시스템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시스템'과 '통합보안'의 성장으로 '상품판매'와 '기타' 매출의 부진을 상쇄해 3% 가량 증가했다. 건물관리서비스 부문도 6% 증가해 성장을 도왔다.
지난달 에스원은 올해 보안업계 트렌드로 지능형 보안솔루션, 생체인증 무인솔루션, ICT 정보보안시장 확대, 빅데이터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을 짚었다. 증가하는 사이버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물리보안·정보보안을 결합한 융합보안 사업 진출이 확대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범죄예방뿐아니라 감염확산방지를 돕는 통합관제센터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당시 노희찬 에스원 대표는 "변화된 고객 생활환경과 패턴에 부합하는 기술이 보안상품의 새로운 가치"라며 "올해 AI, 생체인증, ICT, 빅데이터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격차 1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사업부 조직 통합, 물리보안·빌딩관리 사업 조직 통합을 단행했고 스마트건물관리 솔루션, 무인매장용 생체인증 기술 출시를 예고했다.
업계 2위 ADT캡스가 실적 상승 흐름을 강조하며 1분기 중 정보보안 기업 SK인포섹과의 합병을 통한 외형 확대를 예고해 맞불을 예고했다. 두 기업은 모두 SK텔레콤의 보안부문 자회사로, 각각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사업을 맡고 있다. SK텔레콤은 작년부터 '뉴 ICT' 영역 강화 차원에서 계열사를 주요 5대 사업부로 재편하고 보안부문 기업의 합병을 추진해 왔다.
지난 3일 발표된 SK텔레콤 실적 중 ADT캡스의 작년 매출은 1조239억원, 영업이익은 114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K인포섹의 매출은 3147억원, 영업이익은 264억원을 기록했다. 두 기업 실적을 합산한 SK텔레콤 보안부문 실적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매출 1조3386억원, 8.2% 감소한 영업이익 1409억원이다.
박진효 ADT캡스·SK인포섹 대표는 지난달 신년사를 통해 양사 통합법인 목표로 "대한민국 1위 보안 전문기업, 테크(Tech.) 기반의 미래형 보안 사업자, 글로벌 보안 사업자"를 지향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보안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자"며 방역, 노약자 돌봄, 주차·차량 관리 등 '케어·보호' 분야에서 고객 가치 확장 실현 계획도 언급했다.
에스원과 ADT캡스·SK인포섹 통합법인 수장이 공통적으로 물리보안과 ICT기술·정보보안 사업을 결합한 융합보안 분야를 통해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모습이다. KT텔레캅 역시 KT와의 사업 연계와 협력을 통해 이같은 방향을 제시했다. 하지만 KT텔레캅은 선두업체들과 달리 ICT·정보보안 역량 내재화 성격이 두드러지진 않는다.
장 대표는 1966년 3월 15일생으로 청주대학교 반도체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지난 1993년 KT에 입사해 네트워크품질본부 네트워크운용담당, 광화문지사장, 자회사 KT ENS 경영기획실장 등의 직책을 맡았고 이후 2015년부터 KT DS 경영기획총괄 임원으로 일해 왔다. KT DS는 2008년 KT에서 분사한 KT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장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KT텔레캅을 "고객 중심의 플랫폼 보안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 플랫폼 보안기업으로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지능형 영상분석, 영상관제, 클라우드 저장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에게 축적된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에서의 경험이 KT텔레캅의 변화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여기서 새 고객가치를 선사하기 위한 방안으로 언급된 '지능형 영상분석·영상관제'는 CCTV 영상관제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즉각적인 이상탐지·사고대응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영상을 별도 구축 서버에 보관하는 대신 KT의 클라우드에 보관해 효율적으로 분석하겠다는 것이 '클라우드 저장' 얘기다.
KT텔레캅은 이같은 취임사를 남긴 장 대표를 "KT텔레캅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 새로운 수장"이라고 묘사했지만, 지능형 영상분석, 영상관제, 클라우드 저장 기술은 그의 취임 전부터 KT텔레캅에 도입돼 있었다. 작년 12월 KT텔레캅이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 i형' 서비스 3종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KT텔레캅은 업계 화두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변화하는 플랫폼에 있다고 보고, KT와 함께 지능형 영상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상품을 공동 기획해 '기가아이즈 아이슬림·아이뷰·아이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이는 가입자들이 사업장에 설치한 인터넷카메라(IPCam) 영상을 KT 영상보안플랫폼에 저장·분석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상품이었다.
이는 KT텔레캅의 기존 영상보안 제품 도입시 카메라와 함께 설치돼야 했던 하드웨어 영상녹화기기를 KT의 클라우드로 대체한 것이다. KT텔레캅은 KT클라우드에 영상을 보관시 도난·화재로 영상이 유실·손실될 우려가 없고 영상에 데이터암호화 등 보안기술을 적용해 종전 대비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의 신년사는 이런 KT텔레캅과 KT의 공동기획 상품과 같은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적으로 별도 서버에 구축되는 CCTV대비 클라우드 CCTV 서비스 비중을 확대하고, 클라우드·AI 결합의 범위도 AI영상관제 상품에 포함된 출동보안 서비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i-guard)'와 출입통제기기 '기가아이즈 액세스'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
또 장 대표는 "플랫폼 보안사업자로 도약해 올해를 성장의 변곡점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결국엔 구성원"이라며 "직원들이 스스로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KT텔레캅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어쩌면 장 대표 체제의 KT텔레캅은 '플랫폼보안'이라는 구호아래 '비(非) 물리보안' 성격의 상품·서비스 사업 강화를 꾀할 수도 있다. 본업인 출동·물리보안 사업에 제한된 부가가치와 수익성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KT텔레캅이 제공하고 있는 주차관리 서비스나 PC보안관리 서비스, 그리고 휴대·거치형 자동심장충격기와 이미지빔 장비 공급 사업이 그런 분야다.
13일 현재 KT텔레캅은 최근 맞이한 새 수장을 통한 체제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장지호 전 KT DS 부사장을 신임 대표(사장)로 선임한 것이다. 이날 KT텔레캅은 장 대표가 KT그룹 내 풍부한 실무 경험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고 소개했다. 장 대표에겐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하 임무가 주어졌다.
물리보안 기업의 핵심역량인 출동서비스의 경우 규모에 비례해 인건비·차량유지비 등이 증가하는 구조로, 부가·연계서비스 없이는 이익을 만들기 어렵다. 이는 KT텔레캅뿐아니라 업계 선두인 에스원과 ADT캡스의 사업에도 공통적인 약점이다. 그래서 3사 모두 물리보안에 ICT기술, 정보보안서비스·솔루션을 결합한 융합보안 사업을 수익성 개선방안으로 삼아 왔다.
특히 최근 KT텔레캅의 이익률은 악화되는 추세다.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5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8% 감소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4분기 실적을 1~3분기 평균 수준으로 가정하면 작년 매출은 3462억원(전년대비 4.5%↑), 영업이익은 34억원(전년대비 28.7%↓) 가량이다.
업계 1위 에스원과 2위 ADT캡스, 자체 정보보호 사업·ICT 결합한 융합보안사업 강화
지난달 에스원은 올해 보안업계 트렌드로 지능형 보안솔루션, 생체인증 무인솔루션, ICT 정보보안시장 확대, 빅데이터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을 짚었다. 증가하는 사이버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물리보안·정보보안을 결합한 융합보안 사업 진출이 확대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범죄예방뿐아니라 감염확산방지를 돕는 통합관제센터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당시 노희찬 에스원 대표는 "변화된 고객 생활환경과 패턴에 부합하는 기술이 보안상품의 새로운 가치"라며 "올해 AI, 생체인증, ICT, 빅데이터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격차 1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사업부 조직 통합, 물리보안·빌딩관리 사업 조직 통합을 단행했고 스마트건물관리 솔루션, 무인매장용 생체인증 기술 출시를 예고했다.
업계 2위 ADT캡스가 실적 상승 흐름을 강조하며 1분기 중 정보보안 기업 SK인포섹과의 합병을 통한 외형 확대를 예고해 맞불을 예고했다. 두 기업은 모두 SK텔레콤의 보안부문 자회사로, 각각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사업을 맡고 있다. SK텔레콤은 작년부터 '뉴 ICT' 영역 강화 차원에서 계열사를 주요 5대 사업부로 재편하고 보안부문 기업의 합병을 추진해 왔다.
지난 3일 발표된 SK텔레콤 실적 중 ADT캡스의 작년 매출은 1조239억원, 영업이익은 114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K인포섹의 매출은 3147억원, 영업이익은 264억원을 기록했다. 두 기업 실적을 합산한 SK텔레콤 보안부문 실적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매출 1조3386억원, 8.2% 감소한 영업이익 1409억원이다.
박진효 ADT캡스·SK인포섹 대표는 지난달 신년사를 통해 양사 통합법인 목표로 "대한민국 1위 보안 전문기업, 테크(Tech.) 기반의 미래형 보안 사업자, 글로벌 보안 사업자"를 지향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보안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자"며 방역, 노약자 돌봄, 주차·차량 관리 등 '케어·보호' 분야에서 고객 가치 확장 실현 계획도 언급했다.
'플랫폼보안' 강조하는 KT텔레캅…ICT융합·클라우드 연계 위해 모기업 KT와 협력 확대하나
에스원과 ADT캡스·SK인포섹 통합법인 수장이 공통적으로 물리보안과 ICT기술·정보보안 사업을 결합한 융합보안 분야를 통해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모습이다. KT텔레캅 역시 KT와의 사업 연계와 협력을 통해 이같은 방향을 제시했다. 하지만 KT텔레캅은 선두업체들과 달리 ICT·정보보안 역량 내재화 성격이 두드러지진 않는다.
장 대표는 1966년 3월 15일생으로 청주대학교 반도체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지난 1993년 KT에 입사해 네트워크품질본부 네트워크운용담당, 광화문지사장, 자회사 KT ENS 경영기획실장 등의 직책을 맡았고 이후 2015년부터 KT DS 경영기획총괄 임원으로 일해 왔다. KT DS는 2008년 KT에서 분사한 KT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장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KT텔레캅을 "고객 중심의 플랫폼 보안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 플랫폼 보안기업으로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지능형 영상분석, 영상관제, 클라우드 저장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에게 축적된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에서의 경험이 KT텔레캅의 변화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여기서 새 고객가치를 선사하기 위한 방안으로 언급된 '지능형 영상분석·영상관제'는 CCTV 영상관제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즉각적인 이상탐지·사고대응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영상을 별도 구축 서버에 보관하는 대신 KT의 클라우드에 보관해 효율적으로 분석하겠다는 것이 '클라우드 저장' 얘기다.
KT텔레캅은 이같은 취임사를 남긴 장 대표를 "KT텔레캅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 새로운 수장"이라고 묘사했지만, 지능형 영상분석, 영상관제, 클라우드 저장 기술은 그의 취임 전부터 KT텔레캅에 도입돼 있었다. 작년 12월 KT텔레캅이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 i형' 서비스 3종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KT텔레캅은 업계 화두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변화하는 플랫폼에 있다고 보고, KT와 함께 지능형 영상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상품을 공동 기획해 '기가아이즈 아이슬림·아이뷰·아이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이는 가입자들이 사업장에 설치한 인터넷카메라(IPCam) 영상을 KT 영상보안플랫폼에 저장·분석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상품이었다.
이는 KT텔레캅의 기존 영상보안 제품 도입시 카메라와 함께 설치돼야 했던 하드웨어 영상녹화기기를 KT의 클라우드로 대체한 것이다. KT텔레캅은 KT클라우드에 영상을 보관시 도난·화재로 영상이 유실·손실될 우려가 없고 영상에 데이터암호화 등 보안기술을 적용해 종전 대비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의 신년사는 이런 KT텔레캅과 KT의 공동기획 상품과 같은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적으로 별도 서버에 구축되는 CCTV대비 클라우드 CCTV 서비스 비중을 확대하고, 클라우드·AI 결합의 범위도 AI영상관제 상품에 포함된 출동보안 서비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i-guard)'와 출입통제기기 '기가아이즈 액세스'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
또 장 대표는 "플랫폼 보안사업자로 도약해 올해를 성장의 변곡점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결국엔 구성원"이라며 "직원들이 스스로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KT텔레캅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어쩌면 장 대표 체제의 KT텔레캅은 '플랫폼보안'이라는 구호아래 '비(非) 물리보안' 성격의 상품·서비스 사업 강화를 꾀할 수도 있다. 본업인 출동·물리보안 사업에 제한된 부가가치와 수익성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KT텔레캅이 제공하고 있는 주차관리 서비스나 PC보안관리 서비스, 그리고 휴대·거치형 자동심장충격기와 이미지빔 장비 공급 사업이 그런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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