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규제 대체투자처로 지식산업센터 각광…'현대 테라타워 영통' 분양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까지 규제로 묶인 가운데, 대체 투자처로 지식산업센터가 떠오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데다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은 기존(3.2%) 대비 약 2배인 6%로 상승했고, 1년 미만 주택 양도세율은 최고 70%까지 인상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지방세법이 개정되면서 주택 수에 포함됐다. 오피스텔 한 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아파트를 추가로 매입하면 취득세가 최대 8%까지 부과된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실입주 기업에 대한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이 내년까지 연장됐다. 오피스로 분류돼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와 종부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외에도 청약통장 없이 분양받을 수 있으며, 분양 직후 전매도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에 투자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수원 영통구에서는 '현대 테라타워 영통'이 분양 중이다.

수원시 영통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하 2층 3개동, 연면적 약 9만6946㎡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이 중 지상 4~15층에 다락방이 있는 소규모 기업 특화 '라이브오피스'가 들어가며, 지하 2~5층에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된 '드라이브인' 설계가 적용됐다.

수월한 대형 물류작업을 위해 4.5t 화물엘리베이터 2대와 하역장도 설치된다. 주차공간은 법정 대비 211%로 넉넉하게 마련된다.

일반형과 다락형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기숙사는 총 310실 중 298실이 전용면적 24㎡ 이하의 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단지 내 4층에는 옥상정원과 피트니스실이 조성된다.

지하철 분당선 영통역이 인접해 있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이 오는 2026년 개통한다. 도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인근 직장으로는 3만4000여명의 근무자가 있는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수원 일반산단 등이 있어 관련 계열사와 협력업체 대기 수요가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