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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오는 3월부터 방역소독장비 대여 사업 활성화...“시민 참여로 예방 효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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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2-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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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방역소동장비 모습.[사진=인터넷]

삼척시가 오는 3월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위생해충 방제를 위한 ‘방역소독장비 대여사업’을 본격 활성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방역이 어려운 취약시설에 대해 시민의 자발적·자율적 방역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감염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휴대용 방역소독장비 30대를 추가 확보해 기존 삼척시보건소, 도계보건지소, 원덕보건지소 등 3개소에서 나머지 각 읍·면 보건기관 12개소를 포함한 1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대여장비는 누구나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3kg 무게의 ‘휴대용 초미립살포기‘로 장비 대여 시 방역약품도 함께 제공된다.

방역장비가 필요한 시설은 신분증을 지참해 방역소독장비 대여 기관을 방문하면 방역소독 방법 및 안전관리 주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대여가능하다.

대여기간은 당일로 오후 6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이준영 보건정책과 주무관은 “이번 휴대용 방역소독장비 확충으로 총 73대를 운영 및 보건기관을 확대 운영하며, 뿌레 WE·LTE 등 총 2가지의 모델을 각 읍·면 보건기관 12개소에 보급하고 나머지는 기존 삼척시보건소·도계·원덕보건지소에 보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자율방역단으로 35개팀 70명이 운영됐으며, 현재 협조 공문을 보낸 상태로 점차 생활방역·자체방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혜란 감염병관리담당은 “시민들의 생활방역으로 확대해 철저한 소독으로 확산을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하며 ”기본 안전수칙 준수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고, 청정 삼척을 위해 방역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명숙 보건정책과장은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나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시민 자율방역을 유도해 방역능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삼척시보건소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주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관내 노인·어린이시설, 종교시설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자체 방역소독할 수 있도록 799개소에 방역약품 지원과 함께 휴대용 방역소독장비를 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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