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대상 공공기관은 남부지역(수원)에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농수산진흥원 등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
이재준 고양시장은 "추가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인원수만 1100여명에 달하는 만큼 경기북부에 보다 실질적인 활력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북부의 오랜 고민인 기업 유치나 소상공인 지원, 개발사업 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사진=고양시 제공]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를 포함한 북부지역에 실효성 있는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큰 목표를 향한 지금의 결단이 경기도의 자산이 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사진=포천시 제공]
특히 7개 기관 중 유치에 주력할 후보기관을 선정, 유치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사진=파주시 제공]
시는 지난해 공공기관 2차 이전 때도 신설 예정인 경기교통공사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이전 예정인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3개 기관 유치에 나선 바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사진=양주시 제공]
이성호 시장은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계획은 양주를 포함한 경기북부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며 "경기도의 균형발전과 화합을 위해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람이든 지역이든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하고 있다면 이에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이 공정의 가치에 부합하고, 이것이 균형발전을 위한 길"이라며 7개 산하 공공기관의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기관 3차 계획에 따라 이들 기관이 모두 이전하면 1·2차를 포함해 경기북·동부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15곳으로 늘어난다.
경기도는 오는 4월 심사를 거쳐 5월께 기관별 이전 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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