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bj 시조새 아프리카TV]
브라질에서 한국을 제대로 망신시킨 BJ 시조새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5년생인 BJ 시조새(본명 백승우)는 예원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중퇴했다. 2018년 8월 28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해 BJ 시조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각한 상황에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인터뷰 방송을 하며 턱스크 등으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구설수에 오른 바 있었다.
그는 국내를 벗어나 해외까지 가서 한국을 제대로 망신시키는 행동을 했다.
지난 12일 브라질로 떠난 BJ 시조새는 브라질 라우데자네이루 예수상과 해변 등을 체험한 후 16~17일 이과수 폭포를 구경했다. 17~18일 상파울루에서 쇼핑과 헤어컷을 한 BJ 시조새는 18~19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택시기사와 드라이브를 즐겼다. 그러다가 19일 여행을 일시중시하겠다고 선언한 후 귀국했다.
알고 보니 브라질 해변에서 현지 여성들을 몰래 찍는 것을 넘어 몸매 품평까지 한 것. 또 해운대에서처럼 턱스크를 한 채 해변을 돌아다니고 상의를 탈의한 채 공공장소를 방문하는 등 추태를 보였다.
특히 브라질 빈민촌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영상은 현지 교민과 한국 거주 브라질인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논란이 커지자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 총영사는 공개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한 상태다. 이에 외교부는 BJ 시조새에게 영상 삭제와 빠른 귀국을 권고했고, 귀국한 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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