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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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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3-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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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위한 휴식공간 확충하고 쉼이 있는 종로 조성

  • 벤치 이름은 ‘당신의 자리’, 1인용부터 3인용까지 다양

  • 결혼 10주년 기념 부부의 기부 시작…가수 장민호 팬들 데뷔 10주년 축하 기부

2020 '당신의 자리' 전달식 [사진제공=종로구]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심 속 야외 비대면 휴식 공간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쉬어갈 수 있는 벤치(의자) 더 놓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쉼이 있는 종로 조성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바탕이 된 ‘기부형’과 구청 각 부서별로 실시하는 ‘공공형’을 병행한다.

벤치의 공식 명칭은 ‘당신이 기부하고 당신이 사용하는 의자, 이웃(당신)의 편안한 쉼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당신의 자리’다.

벤치 디자인은 설치 장소와 기부액을 고려해 1인용부터 3인용까지 다양하고, 의자에는 기부자가 원하는 덕담 등 특별한 문구를 담은 명판을 부착해 기부의 뜻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표그룹, 에스엠 금거래소 골드유 등 여러 기업과 종로구체육회, 시민들의 기부를 받아 관내 28개소에 총 60개의 기부형 벤치를 설치했다. 공공형은 창의문로와 돈화문로 일대를 비롯해 낙산공원, 숭인공원, 관내 마을버스 정류장 등에 116개가 설치됐다.

올해에도 종로구는 ‘도시비우기’, ‘건강도시’, ‘정원도시’ 등 역점사업과 연계해 보다 유기적으로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사업 취지에 공감한 시민들의 기부행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누상동 거주 부부의 결혼 10주년을 기념하는 기부를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팬들이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기부에 동참했다. 이로써 구는 이달 중순까지 수성동 계곡, 삼청공원에 주민을 위한 새로운 휴식처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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