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오스는 "스가 총리의 초대는 동맹과 중국 등 동맹국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라면서 "미·일 동맹은 여전히 태평양 지역의 핵심(린치핀:linchpin)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4개국 동맹체인 쿼드 화상 정상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쿼드 회의에 이은 스가 총리 초대는 동맹 강화를 통한 중국 압박이라는 미국의 전략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백악관은 아직 스가 총리 초대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팬데믹 상황에 따라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악시오스는 스가 총리는 현재 국내에서 지지도 하락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으며, 이번 백악관 초대는 매우 면밀히 관찰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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