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급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일 전거래일 대비 11.34% 오른 4만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사 미국법인(Hanwha Aerospace USA)이 세계적 항공엔진 제조사인 P&W의 최고의 파트너로 인정받는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미국 P&W의 모회사인 RTX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 프로그램(RTX Supplier Gold)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단 1건의 품질 문제없이 100% 완벽한 납기 준수는 물론 지속적인 개선활동과 고객만족을 달성한 최고의 파트너만이 받을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GE, P&W, 롤스로이스 등 세계 3대 엔진제조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2019년 P&W와 약 17억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의 최첨단 GTF엔진 장기 부품 공급권을 획득한 데 이어 롤스로이스, GE와 각각 10억달러(약1조2000억원), 3억달러(약3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형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잔고는 약 24조원에 이른다.
1977년 설립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엔진, 시큐리티, 방산, 파워시스템, 산업용장비, IT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엔진 사업은 핵심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으로, 장기간의 개발기간과 투자를 필요로 하는 사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군수 엔진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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