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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계명대학교와 농산업 분야 계약학과 개설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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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03-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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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맞춤형’ 교육 추진으로 농산업의 전문성 확보

최기문 영천시장이 15일 계명대 본관에서 농산업분야 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영천시-계명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미래먹거리 확보와 성장동력을 얻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16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계명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류 및 농산업분야 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최기문 영천시장과 신일희 계명대학교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통해 농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개설과 양측의 상생협력과 상호발전을 위해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계약학과란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과 소속 직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산학협력 교육의 일환으로 도입된 제도로서 교육기관과 계약에 의하여 설치·운영되는 학과를 말한다.

농산업분야 계약학과는 도내 최초 석사과정으로 계명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내에 설립되며, 오는 9월 개강을 시작으로 학기당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영천시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농산업체 재직자 및 영천시청 공무원 등이 대상으로 등록금의 50%를 영천시에서 지원한다.

교육내용는 농산업 비즈니스 모델 및 관련 브랜드 개발, 온·오프라인 마케팅, 농업6차 산업, 스마트팜 등 신기술 교육 위주로 컬리큘럼이 짜여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 추진으로 영천시의 농산업이 단순 농산물 생산에서 벗어나 유통, 판매, 가공 등 하나의 유기적인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개발로 이어져 수많은 스타기업 탄생은 물론 이에 따른 다양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농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 되는 농업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 농산업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농업인이 전체가구의 30%를 차지할 만큼 농산업이 우리시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4차산업 혁명시대에 대비한 IT기술 활용으로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영천의 농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계명대학교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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