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열린 'LH 부동산 투기에 분노한 청년들 모여라 긴급 촛불집회'에서 한국청년연대와 청년진보당 등 참석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동산 투기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신고센터가 운영 시작 12시간 만에 제보 90건을 접수받았다.
1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문을 연 신고센터에는 같은 날 오후 9시까지 제보 90건이 들어왔다.
국수본은 접수된 제보 내용을 검토해 수사 필요성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전날 전국 부동산 투기 의심 사례를 철저히 수사하고자 신고센터를 열고, 직통 전화번호를 개설했다. 총경급이 센터장을 맡고, 전문 상담 경찰관 5명이 업무를 담당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주요 신고 대상은 △공무원·공공기관 직원의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부동산 투기행위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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