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상주시 제공]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 수위 변동에 따라 수문을 조작할 때 수문 관리자가 현장에 나가지 않고 원격제어하고 상황실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하천 내 설치된 수위계를 통해 수위 데이터를 분석한 뒤 자동으로 수문을 개폐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사업비 50억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해 우수기 전인 올해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국비 20억원을 추가 확보해 낙동강 배수 영향 구간에 포함되는 지방하천 배수문까지 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번 사업이 하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사진= 상주시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장관과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비롯해 8개 권역별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했고, 17개 지자체는 영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식과 비전선포식이 진행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5개 지자체를 대표해 화성시장, 강원도지사, 제주도지사와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 계획을 직접 발표하는 등 상주를 그린뉴딜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 시장은 발표를 통해 다음 달부터 2022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66억 원을 투자해 북천 산책로와 국도 25호선을 중심으로 클린로드 및 쿨링포그시스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천의 생물 서식 공간 마련을 위한 생태계류와 비점오염 저감시설인 식생체류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를 복원해 북천시민공원 일원을 종합적인 시민 커뮤니티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2년간 총 780톤의 이산화탄소 줄이는 등 지역민이 폭염과 미세먼지의 위험에서 안전하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청정존’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484명, 생산유발효과 26억 원 및 부가가치유발효과 8억 원 등의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자연과 인간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모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21세기 기후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이 사업과 연계한 후속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상주를 스마트 그린도시 선도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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