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서울대 산업시스템혁신연구소 산하 데이터마이닝센터와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관련 퀀트 리서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퀀트란 수학·통계에 기반해 투자모델을 만들거나 금융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투자기법 또는 이런 분석을 수행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NH투자증권은 정영채 사장 취임 이후 금융업 디지털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려대와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등과 MOU를 맺은 바 있다.
NH투자는 “최근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퀀트 리서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양적으로는 최근 리서치센터에 퀀트 전략팀의 인력 구성을 확대하는 한편 이번 MOU를 통해 질적으로 향상된 퀀트 리서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영채 사장은 “서울대 데이터마이닝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증권사 수준의 퀀트 리서치와 고객 맞춤형 데이터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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