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일환으로 김천는 논·밭·하천 등에 버려져 심각한 토양·하천오염을 유발시키는 빈농약병을 일제 수거하기 위해 빈농약병 수거용 마대 보급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가 및 과수농가에서 사용하고 버린 농약빈병은 우천 시 토양 및 수질오염의 주 오염원으로 그동안 농촌의 골칫거리로 여겨져 김천시는 작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가(약 1만8100농가)에 보급사업을 실시했다.
작년도 시범사업에 큰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이고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으로 평가 받아 시에서는 올해에도 계속해 빈농약병 수거용 마대 보급을 실시 하고있다.
금년도 교부되는 수거망의 규격은 1.1m × 0.7m 이며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지역사회 자원연계사업은 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연계된 시래기명가(율곡동)에서 무상으로 반찬(국)을 제공받아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중 독거세대나 돌봄 사각지대의 치매 어르신 20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래기명가 정종난 대표는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데, 밥을 물에만 말아 먹어도 술술 넘어간다는 말씀에 어르신들이 시래기국에 밥 한그릇 뚝딱 말아 드시는 모습만 생각해도 마음이 훈훈하다며, 이러한 마음이 작은 보탬이 되어 지역사회가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돌봄이 줄어든 가운데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 어르신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자원연계사업을 발굴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어르신에게 적극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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