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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본관 전경.[사진=대구대학교 제공]
이번 정부포상은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주관한 포상으로 코로나가 발생한지 1년이 경과한 상황에서, 그간 대응에 기여한 의료진 등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국난 극복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 교수는 코로나19가 시작되던 2020년 2월부터 국내 생활치료센터에 거주했던 우한교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방안을 설명하는 음성파일을 제작하면서 발생 초기의 확진자 심리지원을 했다.
특히,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코로나19 특별지원단’의 단장으로서 두 개의 팀을 가동하면서 ‘감염병 심리사회방역지침’을 발행했고, 영문판(Guidelines on Psychosocial Care for Infectious Disease Management)을 전 세계에 보급함으로써 우리나라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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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희 교수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들이 정신건강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신건강전문가로서 열심히 활동했을 뿐이다”며 “현재 학회장으로 있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의 다학제 전문가들이 함께 이루어낸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재난 및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현 교수는 현재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Traumatic Stress Studies)의 이사 및 트라우마 글로벌 협의체(Global Collaboration for Traumatic Stress)의 운영이사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코로나19 심리방역활동을 전 세계의 전문가들에게 홍보하고 외국의 긍정적인 사례도 국내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심리지원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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