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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환경부는 미래 물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21년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2009년부터 매년 1~2회씩 운영하는 물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교육 과정으로 올해 24회째를 맞는다.
교육 과정은 이공계 대학생 및 졸업 후 2년 이내인 청년층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물산업에 특화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교육을 할 예정이다.
지원자 중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기수당 50명(총 100명)을 선발하고, 20주에 걸쳐 물산업에 특화된 전문지식 등을 교육한다.
특히 이번 과정은 4차 산업혁명, 한국판 뉴딜(그린·디지털) 등 외부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과 창업 관련 교과목을 신규 편성했다.
교육 과정은 한국상하수도협회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하는 8주간의 집합교육과 GS건설,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물산업 주요 기업 및 기관에서 실시하는 12주간의 현장 교육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올해 경력단절여성 과정이 신설됐다. 오는 5~6월 산업계 수요 조사 등을 거쳐 6월부터 수료생 50명을 모집한 후 경력단절여성에게 적합한 직무 및 특화 과정 위주로 7월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교육 과정 이후에도 수료생들에게 직무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창업을 위한 기술적 상담(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21년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지원서·성적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한국상하수도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현장 연계형 교육 과정 운영으로 2019년까지 수료생 취업률이 78.8%에 달하는 등 산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우수한 청년 인재와 경력단절여성의 물산업 진출을 통해 국내 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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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일정[자료=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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