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몰테일 1분기 중국직구 건수 6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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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4-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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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중국 몰테일 웨이하이 물류센터 내부 전경. [사진=코리아센터 제공]

코리아센터는 자사가 운영하는 몰테일 플랫폼의 올해 1분기 중국직구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몰테일은 2019년 8월 중국 물류센터를 상하이에서 웨이하이로 옮겼다. 몰테일의 중국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2만4863m²(7521평)로, 축구장 3.5개 크기다. 이는 기존 상하이 물류센터의 18배에 달하는 것은 물론 몰테일이 운영하는 7개국 9개 센터 가운데서도 최대 규모다.

이 물류센터는 중국 다슈이보 공항, 스다오 항구 모두 3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며 인천항까지도 매우 가까워 해상운송을 이용하면 항공 운송보다 운임을 최대 10분의1로 줄일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자체 엑스레이(X-RAY) 장비를 도입해 출고전 상품의 파손과 위험물 확인이 가능하고 최신식 컨베이어와 체계적인 자동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올해 1분기 많이 팔린 중국 직구 상품은 봄·가을 의류·잡화와 샤오미 미지아 휴대용 미니 전동 에어펌프, 워터펄스 전동 구강 세정기(V300), 디어마 VC01 무선 청소기와 저소음 진공 청소기, 다이슨 청소기 전동 물걸레 호환 키트 헤드, 타임모어 베이직 커피 계량 저울, 아날로그 감성 벽거리 CD 플레이어 등으로 조사됐다. 코리아센터는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같은 가성비 좋은 생활가전(전자제품) 직구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몰테일 플랫폼이 운영하고 있는 쉽겟, 쉽투비, 다해줌, 직구샵 서비스가 중국 물류센터 성장에 가장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몰테일의 관계자는 "중국 상품에 대한 가성비가 좋아 지면서 중국직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구매대행사업자, 중국 수출 사업자들을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제공으로 동북아 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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