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인권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1월 16일까지 '행복한 일 연구소'에 위탁해 국민 1만2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성희롱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를 6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성희롱은 거부 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사람의 책임이 크다', '성희롱은 친근감의 표현을 오해한 데서 비롯된다', '성희롱 피해는 과장되는 경향이 있다', '자연스러운 성적 표현이 성희롱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등 성희롱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이 높을수록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평균 차이는 중고생보다 성인과 대학생에서 더 큰 차이를 보이고, 20대에서 남녀 간 인식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60대 남성과 10대 남성의 성희롱에 대한 잘못된 인식 정도가 가장 높은 반면, 20대 여성과 30대 여성의 잘못된 인식 정도가 가장 낮았다.
성희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은 이유에는 '보복 또는 불이익을 당할까봐 걱정되어', '실질적인 처벌을 할 것 같지 않아서' 등으로 응답해 2차 피해 우려와 사내 절차에 대한 낮은 신뢰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위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연령과 성별 등을 고려한 성희롱에 대한 국민의식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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