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 장관은 이날 국무조정실 국무 2차장 등을 지내고 2년 9개월 만에 '고향'인 산업부에 복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현장에 가보니 우리 기업에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의 비전, 그리고 이를 위한 변화의 동력"이라며 "우리 정책과 사업이 기업에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 인재가 모여 미래를 만들어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도록 준비하자"고 주문했다.
또 지역경제 발전에도 산업부가 함께 힘을 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 장관은 "산업부의 정책과 사업이 여러 지역에서 힘과 희망이 되고 있지만, 지역 현장에서 수행되는 과정에 여전히 미스매치가 있는 것 같았다"라며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예산만 마련한다고 그 정책과 사업이 제대로 집행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에서는 산업부의 정책과 사업을 단기간에 이해하고 따라가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산업구조 혁신, 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신성장산업의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친환경 통상규범 대응까지 우리 앞에 놓인 사안들은 모두 쉽지 않은 과제들이다"라고 노력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문 장관은 부처 간 협업을 주도하는 산업부가 되자고 조언했다.
문 장관은 취임사를 마무리하면서 "모든 것이 스마트하게 변하는 세상이다. 과거에는 밤새우고 휴일도 없이 일하던 시절이 있었다"라며 "이제는 열정과 자부심만 남기고 불필요한 과정을 과감히 생략해 스마트한 일터문화를 만들어보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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