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325~660W(와트)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공동·단독주택 소유자나 세입자에게 설치비 90%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9768만원을 투입, 자금소진 때까지 18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니태양광은 베란다나 옥상에 모듈 전지판을 설치,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발전시설로, 미니태양광 설치비용은 난간 거치형, 건물 옥상 앵커형 등 설치 방식과 용량에 따라, 51만6000원~63만원(325~330W 모듈 1장 기준)이다.
미니 태양광 발전시설은 자부담금 5만1600원의 용량 330W급 설치를 기준으로 한 달에 최대 35㎾(킬로와트)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올해 시가 용량 700W까지 지원해 모듈 2장(325~330W)을 설치하면 그 효과는 두 배 높아진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업체와 태양광 모델을 선택·계약한 뒤, 지원 신청서를 기후에너지과로 직접 내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 위기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들의 설치비 부담을 줄이는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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