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딜라이브는 지난 3월 국내 유일 OTT박스인 ‘딜라이브 OTTv’가 왓챠와 협업을 발표한 이후 앱 개발·기술 정합 등의 과정을 완료하고 딜라이브 OTTv에 왓챠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사진=딜라이브 제공]
13일 딜라이브는 지난 3월 국내 유일 OTT박스인 ‘딜라이브 OTTv’가 왓챠와 협업을 발표한 이후 앱 개발·기술 정합 등의 과정을 완료하고 딜라이브 OTTv에 왓챠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딜라이브 OTTv에 왓챠 앱이 기본 탑재되면서 그간 작은 모바일이나 태블릿으로 왓챠를 시청했던 고객들도 딜라이브 OTTv를 통해 큰 TV 화면에서 영화, 드라마, 예능, 다큐, 애니메이션 등 9만여 편의 작품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딜라이브 OTTv는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이 만드는 OTT 셋톱박스로 인터넷에 접속돼 있으면 TV와 연결해 스마트TV처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다.
기존 왓챠 회원은 딜라이브 OTTv에 탑재된 왓챠 앱을 클릭해 ID와 비밀번호를 입력 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딜라이브는 OTTv에 글로벌 OTT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왓챠 론칭으로 딜라이브 OTTv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면서 OTT를 비롯한 MCN, 유튜버 등 대세로 자리 잡은 콘텐츠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예정보다 앞당겨 왓챠를 딜라이브 OTTv에 론칭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누적 앱 다운로드 1000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OTT 왓챠가 딜라이브 OTTv와 손잡아 양사가 ‘윈-윈’하는 비즈니스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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