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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이건희 미술관’ 유치···총력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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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5-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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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상욱 시장, “새 관광중심지 내삼미동에 최고시설로 건립할 것” 강조

오산시가 17일 '이건희 미술관' 유치 예정지로 밝힌 내삼미동 부지 전경[사진=오산시 제공]

전국적으로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도 이에 적극 동참하고 나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은 경기도의 한수이북지역 유치 건의와 함께 도내에서만 수원, 평택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울산 등 삼성연고 지역을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산시는 17일 ‘(가칭)이건희 미술관’을 새로운 교육・문화・관광 중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내삼미동 공유지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이날 “고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문화 기부’라는 훌륭한 뜻을 이어가면서 모든 국민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의 최적 입지는 오산”이라며 “오산시가 이 전 회장의 뜻을 살려 최고의 미술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유치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

곽 시장은 오산시가 최적 유치 지가 될 수 있는 이유로 5가지를 제시하고 오산 관광단지 내 오산시 소유부지에 결정만 난다면 바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곽 시장은 우선 삼미동이 수도 남부권 최고의 문화・관광단지로 조성되고 있고 단지 내 시 소유 부지가 약 38,961㎡로 여유가 있다는 점을 제시하면서 필요하면 주변 토지로 확장할 수 있어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에 드는 시간을 절약해 최단기간 내에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단지 내에 대한민국 최초의 첨단 방식의 미니어처빌리지와 복합안전체험관이 오픈을 앞두고 있고 드라마세트장도 갖춰져 있어 미술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곽 시장은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서 봉담-과천 간 고속도로 북오산IC에서 1㎞ 거리밖에 되지 않으며 경부고속도로, 전철, 고속철도 및 국도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입지이기에 미술관을 찾는 국민과 관람객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곽 시장은 한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내삼미동 공유지에 미술관이 들어서면 인천 국제공항과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으며 이 곳이 수도권 문화 벨트의 최적의 중심지로서 수도권 2,800만 명의 문화수요층을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곽 시장은 “수도권 사통팔달 중심의 위치에 있는 오산시가 고 이건희 회장 컬렉션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면서 “‘이건희 미술관’이 오산에 건립되어 전 국민에게 따뜻한 고인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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