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9.81포인트(0.78%) 오른 1262.49로 거래를 마쳤다. VN지수는 전날 대비 2.1포인트나 오른 1254.78로 출발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에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국내투자자의 매수세가 확산된 것에 이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전날에 비해 많이 줄인 것 등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지수는 23.12포인트 급등해 1400선 돌파한 것도 이날 시장 상승세의 주요 동력으로 꼽혔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21조5930억동(약 1조 580억원)으로 집계됐다. 348개 종목은 올랐고 482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대 베트남 주식시장인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7거래일 순매도를 했으나 매도 규모가 일부 축소됐다.
업종별로는 △기타금융활동(-2.74%) △기계·설비제조(-2.64%) △광산업(-1.97%) 등은 약세를 보였고 △헬스케어(1.22%) △고무제품(1.07%) △은행(1.39%) △증권(1.92%)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자재(3.25%) △정보기술(3.89%) 등의 부문 주가 상승률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0.74%), 비엣콤뱅크(-0.53%), 페트로베트남가스(-0.49%) 등은 하락했고 베트남투자개발은행(0.0%)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6개의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고 이 중 화팟그룹(4.2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61포인트(0.21%) 오른 295.25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26포인트(0.32%) 빠진 79.8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