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웅진씽크빅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비대면 학습 서비스 시장 진출에 따른 긍정적 실적이 기대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웅진씽크빅의 실적이 오랫만에 양호한 모습을 기록했다”며 “2분기 이후에도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를 저점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영업실적을 확인했다”면서 “비대면 학습 서비스 시장에 지난해 스마트올(전과목 AI스마트 학습지) 시장 진입에 성공했고, 올해는 유아~중등까지 확대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라고 덧붙였다.
웅진씽크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766억원, 46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9.6% 증가했고 영업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영업실적이다.
매출액은 교육문화(학습지와 공부방), 미래교육(전집)과단행본, 기타 및 종속법인 전부문에서 증가세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증가에도 전 부문의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의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동사의 적극적인 성장 전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종합 학습몰 포트폴리오 확대와 독서 및 학습 라인업 강화, 디지털 콘텐츠(웹소설, 웹툰) 투자를 통한 분야 확대 및 IP사업 강화 등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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