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아동·청소년 보호에 머리를 맞댄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와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아동·청소년 보호 관련 자문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란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와 오은영 오은영의원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이수정 경기대 교양학부 교수 등이 전문가로 참석한다.
이들은 상호존중 가족문화 조성과 가정·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아동·청소년 보호 대책과 가족 정책 등을 재검토한다. 보완·개선 필요사항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보호자에게 가중된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다문화배경 학생 등 취약계층 학습·정서·사회성 격차와 결손 지원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유 부총리는 "우리 사회는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곳이 돼야 한다"며 "여러 전문가가 들려주는 현장 목소리와 개선 의견 등을 관련 정책과 법·제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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