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강세다. 미국 우주항공 발사체 기업 인수를 위한 실무협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24일 오후 2시 24분 현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이하 켄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5.83%(2200원)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켄코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알라바마주(Alabama) 헌츠빌(Huntsville)에 소재한 발사체 관련 회사들을 인수대상후보로 선정하고, 법률 검토 및 조건 협의 등 실무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 회사 인수합병(M&A)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켄코아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우주기업 M&A를 성사시킨 기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사일지침이 전격 폐지된 점도 켄코아 입장에서 긍정적인 소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우주 발사체 시장의 진입장벽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데, 켄코아는 그 시장에 이미 진입해 있고, 시장내 역할을 늘려가는데 엄청난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며 “미국 내 M&A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켄코아의 행보가 한국의 발사체산업 성장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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