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전 서울 도봉구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1차 백신 접종자가 최근 이틀간 약 120만명이 추가돼 누적 1차 접종자가 523만명을 넘어섰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1차 신규 접종자는 54만2227명이다. 직전일에는 65만6192명이 접종하면서 이틀 연속 대규모로 1차 접종이 진행됐다.
최근 정부가 직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이 연이어 도착하면서 만 65~74세 일반인 등의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접종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누적 1차 접종자는 523만3963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10.2%에 해당한다. 27~28일 이틀간 1차 접종자는 119만9419명으로 전체 누적 인원의 22.9%에 해당한다.
이 중 AZ 백신 접종자는 311만8326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11만5637명이다.
기관별 접종률은 요양병원·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를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 1차 접종률이 83.6% 2차 접종률은 34.6%로 나타났다.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56.8%, 2차 접종률은 43.9%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5~74세 어르신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차 접종률은 29.2%다.
다음 달 7일부터는 60~64세 일반인과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는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각 지방자치단체 상담 전화로 다음 달 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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