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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새벽 사망에 쓰복만·요리왕비룡 등 추모…"밝은 모습으로 이겨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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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5-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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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벽 인스타그램 캡쳐]



뷰티 유튜버 새벽(이정주)이 암 투병 끝에 30일 눈을 감았다.

새벽의 소속사인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은하 대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다”며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김 대표는 “7년 전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이라며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19년 림프종 투병 중임을 밝힌 후 항암치료 과정도 공개했던 새벽은 지난 4월 15일 유튜브를 통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서..."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새벽은 "앞으로 한두 달 정도 부산 부모님 댁에서 서울 왔다갔다 하면서 치료를 하게 될 것 같다. 사실 얼마 전에 제가 병원에서 좀 안 좋은 소식을 들어서 되게 멘붕이 왔었다"라면서도 "벌써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너무 걱정하지 말자고 생각을 해서 오늘 즐겁게 지내고 내일 건강하게 지내고 또 모레 행복하게 지내고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제 몸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예전에는 병원만 믿고 스스로 엄청나게 노력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제 몸은 제가 지켜야 한다는 거다. 적극적으로 더 제 몸에 임하는 자세를 갖게 됐다"라고 건강 회복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새벽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유튜버들을 해당 영상에 댓글을 남겼다.

유튜버 소윤은 "새벽님의 긍정적인 기운과 단어들 덕분인지, 새벽님과 대화 몇 번 나눠본 게 다 인데도 늘 새벽님이 가까운 사람처럼 느껴졌다. 새벽님은 정말 내면도 외면도 단단한 아름다운 사람이었다"며 "정말 힘이들 때 새벽님이 줬던 긍정적인 기운, 예쁜 말들 덕분에 힘든 감정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 새벽 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보며, 혹여나 별 없이 깜깜한 하늘뿐이어도 늘 빛났던 새벽님을 떠올리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유튜버 쓰복만도 "새벽님의 긍정적이고 해맑은 에너지가 참 좋았다. 그곳에서 편히, 행복하게 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요리왕비룡도 "새벽이랑 웃으면서 대학교에서 이벤트 했던게 오래전 일"이라며 "항상 밝은 모습으로 가득 찼던 새벽이의 얼굴이 오빠는 아직도 생생해, 후에는 좋지 못한 소식으로 접했지만 끝까지 이겨내고 그저 그대로 밝은 모습으로 이겨내는 새벽이 모습에 더 응원했었는데..."라며 과거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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