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실적 안정성 유지·현대L&C 가치 부각…목표가 '상향'"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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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6-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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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유안타증권은 1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홈쇼핑 부문 실적 안정화 및 건자재 자회사인 현대L&C의 실적 개선세를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현대홈쇼핑의 취급고는 1조311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1억원으로 42.2% 늘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L&C의 실적 호조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끈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당초 현대L&C의 지난해 높은 실적이 올해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미국 주택 창공 건수 증가, 리모델링 시장 호조에 따라 북미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며 "부담이 되는 원재료 가격 상승은 상반기를 기점으로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안정화돼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홈쇼핑 부문은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이 실적 호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취급고는 5조39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0.6% 증가한 18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홈쇼핑 부문은 상반기까지 GPM 개선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으나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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