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6월 1일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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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6-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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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1일부터 주요 변이 바이러스(영국, 브라질, 남아공) 모니터링

코로나19 검사 장면.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일부터 도내에서 채취된 검체 중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된 검체를 대상으로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영국, 브라질,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국, 남아공 및 브라질형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껍질에 존재하는 표면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에 의한 것으로 기존 비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감염력)과 병원성이 높은 특징을 나타낸다.

앞으로 지역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형 바이러스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에서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사 수행 시, 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유행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 방역 및 감염자 치료 대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인도형, 뉴욕형 등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도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백하주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우점종화 되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취해야 하므로 주민들의 고통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속·정확한 분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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