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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대구서 41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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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6-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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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주점發 n차 감염 증가...신규 확진자 대부분 변이 바이러스 원인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1명 늘어났다.

5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1명 늘어난 1만177명으로 나타났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9명, 수성구 8명, 동구·북구 각 7명, 남구 4명, 서구·중구·달성군 각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2일 30대 후반인 구미·울산 확진자 일행이 북구 산격동 모 호텔 내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외국인 여종업원과 손님 등으로 확산해 누적 확진자는 290명으로 늘었다.

2명은 대구 수성구 소재 바(Bar) 관련으로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종업원과 손님, n차 감염으로 확산했다.

특히 중구 소재 일반주점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해 방역 당국이 추가 확산 방지 조치를 진행 중이다. 동구 소재 닭고기 가공업체에서도 확진자가 5명 더 나왔다. 지난 2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직원과 n차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16명이다.

달서구 소재 IT 회사, 서구 음료수 유통회사 관련으로도 각각 1명씩 더 나와 누적은 각각 11명과 12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지역에서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확산 속도가 훨씬 빠른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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