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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중기 해외 판로지원 위해 4억원 협력기금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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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6-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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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홈앤쇼핑 전경. [사진=홈앤쇼핑]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총 4억원의 협력기금을 출연한다고 8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2019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마련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서 홈앤쇼핑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홈앤쇼핑을 통해 국내에서 상품력을 인정받은 △라비오뜨 콜라겐마스크팩 △무드매처 립스틱 △바른엔젤헤어 등 15개 중소기업 상품이 대만의 모모홈쇼핑에 론칭해 10억원 이상의 수출을 기록한 바 있다.

지원 규모도 매년 확대하고 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1억원과 1억5000만원을 출연해 해외 홈쇼핑 입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금액을 4억원으로 늘려 △스타트업 육성 △해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교육 지원 사업 등을 새롭게 기획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홈쇼핑 지원사업은 일회성 마케팅 프로모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상품이 실제 수출로 이어져 수출 중소기업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 상품을 홈앤쇼핑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이 재고, 배송, 통관 관리, 상품정보 등록 등 복잡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 방송실적이 우수한 상품의 경우 지속 가능한 해외 판매채널 확보가 가능해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겁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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