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1분 기준 현대바이오는 전일대비 5.47%(1850원) 상승한 3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바이오 시가총액은 1조307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달 현대바이오는 대주주인 씨앤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생체실험에서 니클로사마이드의 효능 확인을 위해 비(非)투약 대조군과 투약 실험군의 혈중 바이러스 수치를 비교한 결과, 대조군은 감염 3일차에 혈중 바이러스 수치가 최고를 기록하고 4일차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으나, 5개 실험군은 같은 날 최저치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은 니클로사마이드 약물재창출 제1호인 CP-COV03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진정시킬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신속한 임상 진입을 위해 후속실험과 관련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가 담긴 논문은 세계적인 약학전문지 '파마슈티컬즈'지 특집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7일 문재인 대통령이 "토종 백신을 확보하는 백신주권은 반드시 확보할 것이다. 3분기부터 임상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K백신을 선구매하는 등 국내 백신 개발 지원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하자 현대바이오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