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EPA‧AFP‧AP‧로이터‧연합뉴스]
이날 에릭센은 전반 42분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혼자 정신을 잃고 갑자기 쓰러졌다. 경기장 안으로 투입된 의료진은 10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그동안 덴마크 동료 선수들은 에릭센 주변을 둘러싸 에릭센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막았다.
다행히 에릭센은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의식을 회복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뒤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90분가량 멈춘 경기는 재개됐으며 핀란드가 후반 60분 요엘 포흐얀팔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다만 포흐얀팔로는 에릭센 부상을 의식하고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