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의 신흥 주류로 부상한 로봇청소기 수요가 매년 늘면서 시장을 공략하려는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자율주행 기능뿐 아니라 인공지능, 물걸레 등 특화된 기능을 탑재하며 로봇청소기가 진화하고 있다.
22일 한국갤럽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로봇청소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였다. 조사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포인트다.
유선청소기(65%), 스탠드형 무선청소기(32%), 핸디형 무선청소기(29%)에 비해 아직까지는 적은 수준이지만 전망은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 세계 로봇청소기 연평균 성장률이 약 18%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성장하는 로봇청소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가전업계에서는 성능이 향상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로봇청소기 신제품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4배 늘어난 약 300만 장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한 AI 딥러닝 기술로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한다.
문턱을 인지하면 해당 문턱을 넘어선 후 계속 청소를 하지만 거실 대비 단차가 커서 넘어가면 되돌아올 수 없는 베란다 창틀의 경우에는 넘지 않는 등 공간을 감안해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다.
CPU(중앙처리장치) 성능 향상으로 기존 모델 대비 연산 속도가 약 1.8배 빨라져 장애물을 더 신속하게 감지한다.
LG 씽큐 앱을 이용해 네이버 AI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결하면 음성으로도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가 음성으로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청소기가 매뉴얼을 설명할 수도 있다.
특히 앱에서 코드제로 M9를 각각 연동시키면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이 진공 청소를 끝낸 후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씽큐가 알아서 물걸레 청소를 진행한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흡입력이 강력하며 최대 90분간 청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일찌감치 신제품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딥러닝 기반으로 1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 학습해 더 똑똑해진 것을 신제품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집안의 다양한 가전제품과 가구는 물론 반려동물의 배설물, 양말, 전선, 유리컵 등 기존에 인식하기 어려웠던 장애물까지 구분해 낸다는 설명이다.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 방식의 3D 센서를 탑재해 1㎤ 이상의 모든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다. 2개의 카메라가 마치 사람처럼 공간과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할 뿐 아니라 추가로 ‘패턴빔’을 쏘아 정교한 장애물 감지와 공간 인식이 가능하다.
먼지 비움 과정도 편리해졌다. 청소기가 청소를 마친 후 도킹 스테이션인 ‘청정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과 함께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기 때문이다.
아울러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펫 케어’ 서비스를 사용하면 외출 시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반려동물 정서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틀어주기도 한다.
외국계 기업 로보락은 물걸레 청소 기능을 더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S7’을 공개했다.
S7은 업계 최초로 초음파 진동 물걸레질 시스템을 도입해 분당 최고 3000회에 달하는 초음파 진동으로 꼼꼼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다.
무게는 3kg대인 기존 제품 대비 더욱 묵직해진 4.7kg로 마치 손으로 닦듯이 하중을 실어 바닥을 힘 있게 닦아주며 300ml의 대용량 전자식 물탱크를 갖춰 150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오토 리프팅 △카펫 회피 △카펫 물걸레 등 총 3가지의 카펫 청소모드를 제공한다. 오토 리프팅 기능은 카펫 재질을 스스로 인식해 물걸레 거치대를 자동으로 들어 올려 청소를 지속하게 해준다.
자동 먼지비움 스테이션인 ‘오토 엠티 도크’도 함께 출시했다. 오토 엠티 토크는 15개의 부품으로 설계된 사이클론 분리기가 기류에서 먼지를 분리해내면서도 일정한 세기의 흡입력을 제공해 먼지통 속에 쌓인 먼지를 자동으로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비울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와 마찬가지로 자체 앱을 통해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하면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22일 한국갤럽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로봇청소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였다. 조사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포인트다.
유선청소기(65%), 스탠드형 무선청소기(32%), 핸디형 무선청소기(29%)에 비해 아직까지는 적은 수준이지만 전망은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 세계 로봇청소기 연평균 성장률이 약 18%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성장하는 로봇청소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가전업계에서는 성능이 향상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 [사진=LG전자 제공]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4배 늘어난 약 300만 장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한 AI 딥러닝 기술로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한다.
문턱을 인지하면 해당 문턱을 넘어선 후 계속 청소를 하지만 거실 대비 단차가 커서 넘어가면 되돌아올 수 없는 베란다 창틀의 경우에는 넘지 않는 등 공간을 감안해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다.
CPU(중앙처리장치) 성능 향상으로 기존 모델 대비 연산 속도가 약 1.8배 빨라져 장애물을 더 신속하게 감지한다.
LG 씽큐 앱을 이용해 네이버 AI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결하면 음성으로도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가 음성으로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청소기가 매뉴얼을 설명할 수도 있다.
특히 앱에서 코드제로 M9를 각각 연동시키면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이 진공 청소를 끝낸 후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씽큐가 알아서 물걸레 청소를 진행한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흡입력이 강력하며 최대 90분간 청소할 수 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일찌감치 신제품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딥러닝 기반으로 1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 학습해 더 똑똑해진 것을 신제품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집안의 다양한 가전제품과 가구는 물론 반려동물의 배설물, 양말, 전선, 유리컵 등 기존에 인식하기 어려웠던 장애물까지 구분해 낸다는 설명이다.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 방식의 3D 센서를 탑재해 1㎤ 이상의 모든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다. 2개의 카메라가 마치 사람처럼 공간과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할 뿐 아니라 추가로 ‘패턴빔’을 쏘아 정교한 장애물 감지와 공간 인식이 가능하다.
먼지 비움 과정도 편리해졌다. 청소기가 청소를 마친 후 도킹 스테이션인 ‘청정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과 함께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기 때문이다.
아울러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펫 케어’ 서비스를 사용하면 외출 시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반려동물 정서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틀어주기도 한다.

로보락 S7. [사진=로보락 제공]
외국계 기업 로보락은 물걸레 청소 기능을 더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S7’을 공개했다.
S7은 업계 최초로 초음파 진동 물걸레질 시스템을 도입해 분당 최고 3000회에 달하는 초음파 진동으로 꼼꼼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다.
무게는 3kg대인 기존 제품 대비 더욱 묵직해진 4.7kg로 마치 손으로 닦듯이 하중을 실어 바닥을 힘 있게 닦아주며 300ml의 대용량 전자식 물탱크를 갖춰 150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오토 리프팅 △카펫 회피 △카펫 물걸레 등 총 3가지의 카펫 청소모드를 제공한다. 오토 리프팅 기능은 카펫 재질을 스스로 인식해 물걸레 거치대를 자동으로 들어 올려 청소를 지속하게 해준다.
자동 먼지비움 스테이션인 ‘오토 엠티 도크’도 함께 출시했다. 오토 엠티 토크는 15개의 부품으로 설계된 사이클론 분리기가 기류에서 먼지를 분리해내면서도 일정한 세기의 흡입력을 제공해 먼지통 속에 쌓인 먼지를 자동으로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비울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와 마찬가지로 자체 앱을 통해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하면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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