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천보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분기 캐파 증설 반영과 전해질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3일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천보가 올 하반기 확실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증설 효과 반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P(LiPO2F2)는 지난해 540톤에서 올해 2000톤까지 증설 예정이다. 공장 완공에 따른 증설 반영 시점은 3분기다.
오 연구원은 전해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기존 고객사의 전해질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배터리 수요 증가 및 신규 전해질 기술 개발로 추가 고객사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천보가 2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매출액 516억원(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 전체 영업이익률 19.4%(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증가)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성장의 원동력은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범용 전해질 판매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라는 설명이다. 배터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3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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