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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주민자치 개념 명예감사관 제도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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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허희만 기자
입력 2021-06-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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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계 전문성 행정에 반영···더불어 행복한 지역 방향 설정

청양군청사 전경.[사진=청양군제공]

충남 청양군이 주민자치 개념의 명예감사관 제도를 운용하면서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지역 조성에 치중하고 있다.

10개 읍면에서 각 1명씩 선정된 명예감사관은 행정 수행과정에 직접 참여해 생활 현장의 각종 불편 사항 신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 지역 제보,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개선, 예산 절감 등 모범 사례를 발굴하는 등 공정 행정과 투명 행정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상반기 명예감사관 간담회를 열어 2021년 행정감사 운영 계획 및 지난해 감사 결과를 보고한 뒤 생활 불편 사항 신고 안내, 군정 이미지 제고 방안 안내, 관광 및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하면서 군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명예감사관들은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 유원지 환경 개선, 각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 국기 게양대 정비, 기후변화 대응 농업보조금 확대, 도로변 잡목 제거, 각 가정 문패 정비 등 다양한 사항을 건의했다.

한 명예감사관은 “행정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파수꾼으로서 공직사회 부조리와 비위, 위법 부당행위를 적극적으로 제보하면서 투명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명예감사관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우리 군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이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면서 “군민 소통과 신뢰받는 감사행정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청양군 제공]

이와 더불어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청양읍 소재 청춘거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23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군수, 김윤호 부군수, 지역 청년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거리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4월 착수보고회 때 제시된 의견을 포함해 그간 진행된 사항에 대한 브리핑,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브리핑 주요 내용은 △조성공간 활용 방향 △공간별 프로그램 활용 콘텐츠 개발 △부대시설 운영 △청년연계 사업 및 먹거리 사업 발굴 △향후 운영관리 방안 등이다.

참석자들은 공간 활용에 대해 본래 목적대로 사용하되 이야기 도서관, 뮤지컬학교, 전문 아카데미 사업을 제안했고 공간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LP카페, 전통주 카페 운영 의견을 내놨다.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박물관 콘텐츠에 대해서는 시계박물관, 피규어박물관 등 독특한 특징을 가지면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소규모 박물관 콘텐츠를 제시했다.

또 청년 연계사업으로 청년들을 위한 공동 작업 전시장 마련, 먹거리 콘텐츠로 가족 중심 메뉴 개발 필요성을 제기했다.

군은 이날 논의 결과에 대한 추가 보완을 거쳐 7월 말 최종 용역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은 청춘거리를 발전시켜 나갈 첫걸음이자 핵심 과제”라면서 “지역주민들의 동의와 공감을 바탕으로 지속 방문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청춘거리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청년의 날 기념식, 핼러윈 파티, 버스킹 공연, 아무나 마켓 운영, 청맛동 야시장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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