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열린 '2021 물순환 시민포럼' 모습 [사진=인천시 제공]
시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도시는 과도한 개발로 인해 도시지역의 불투수 면적의 증가로 토양으로 스며들어야 할 빗물이 지표면으로 유출되고 기후변화와 도시화라는 특성이 중복되면서 도시침수 피해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어 물순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인천의 특성에 맞는 적극적인 물순환 회복 정책을 마련하고 자연적 물순환을 촉진해 건강한 물순환 도시를 조성하고 통합물관리와 물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 및 공감대 형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개회식에서는 한정애 환경부장관,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허종식 국회의원, 배준영 국회의원,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이 영상과 현장 참여를 통해 축하와 격려를 했다.
우선 이날 열린 1세션은 “그린뉴딜과 물순환”, 2세션“도시 물순환과 스마트물관리”, 오는 25일 열릴 둘째날 3세션은“물순환과 녹색도시”, 4세션“기후위기시대 물순환”, 5세션“물순환 국제협력과 시민사회”으로 전개된다.
이번 물순환 포럼은 물관련 전문기관과 공공기관, 연구소, 시민단체, 대학, 인천시, 인천시의회, UNESCO 등 41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물 순환 포럼을 주최한 최계운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장은 “지난해는 예년에 비해 많은 강우가 발생했고 올 봄에도 장마를 연상시키는 잦은 강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별다른 수원이 없는 인천의 경우 많은 강우는 건전한 물순환에 도움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많아 인천의 물순환이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인천의 도시화 특성에 맞는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지난해 인천시를 물순환 도시로 가기위한‘물순환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그린뉴딜사업과 연계하여 개최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인천시는 건강한 물순환 조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의견을 반영하고 환경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해 시민과 함께 물순환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포럼은 대면과 비대면 동시에 이루어지며 유튜브에서 '인천물순환시민포럼' 검색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고 채팅창을 통해 질문을 함으로써 직접 참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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