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TB투자증권 ]
KTB투자증권이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KTB네트워크 상장을 앞두고 자금을 유치하기 위함이다.
25일 KTB투자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Pre-IPO를 통해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Pre-IPO는 투자자들에게 수년 내 상장을 약속하면서 일정 지분을 매각, 자금을 유치하는 방법이다.
KTB네트워크는 KTB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로, 하반기 중 코스닥 상장을 앞뒀다.
주요 증권사 및 운용사 등 10여개 기관이 인수에 참여한다. 전체 매각물량의 70%는 FI(재무적 투자자)가 인수키로 했다. 나머지 30%는 SI(전략적 투자자)가 투자한다.
KTB네트워크는 구주매출 성료에 따라 향후 이뤄질 IPO(기업공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재원 확보로 사업확대 계획도 탄력을 받을 거란 설명이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Pre-IPO 때 준비된 물량보다 투자의사가 많았다"며 "시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IPO를 충실히 준비, 좋은 투자기회를 만들어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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